로스코(Rothco)의 레더 슈즈. ‘꽃보다 남자’, ‘꽃보다 할배’ 등 숱한 비교우위가 존재했지만 에디터에게 ‘꽃’은 늘 최고였다. 하지만 로스코의 레더 슈즈는 그 올곧던 마음에 균열을 일으켰다. 광택이 적은 검은색 가죽에 설렜고, 부드럽게 미끄러져 내리는 신발의 토 부분에 또 한 번 마음이 흔들렸다. 대단히 특별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기본기에 충실했다는 인상을 남긴다. 확실히 눈에 띄는 모습은 아니지만 어디에나 잘 스며들어 자주 찾게 될 레더 슈즈다. 어느새 에디터는 꽃보다 신발에 더 마음을 쓰게 되었다. / 에디터 : 한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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