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New Balance)의 다운 파카. 한 기기 안에 여러 기능을 넣은 물건을 컨버전스, 한 기능에 집중하는 물건을 디비전스라고 한다. 요컨대 음악과 사진을 모두 다룰 수 있는 스마트폰은 컨버전스의 대표가 될 수 있고, 사진 하나에만 집중하는 디지털카메라는 디비전스의 대표가 될 수 있다. 뉴발란스의 카메라맨 다운 시리즈는 둘의 접점에 놓인 옷이다. 조합과 분리가 가능한 모듈형 구조와 다양한 포켓은 컨버전스의 특징이고 도시의 포토그래퍼들에게 집중하는 설계라는 점은 디비전스의 특징이다. 양쪽의 장점만을 가져가려는 시도, 제법 명민하다. 누가 봐도 고기능성이란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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